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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스페인여행

2025 스페인 여행 - 마드리드 2일차

by planner_l 202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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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6.>

 

1. 프라도 미술관(10시, Museo Nacional del Prado)

전 일정 조식 포함이라 조식 먹으러 갔다. 난 아직도 기내식과 조식이 좋다. 여행을 덜 다녔나보다. 

스페인이라 그런지 하몽이 나온다. 조식은 일정 중 이 호텔이 제일 나았다. 갈수록 다운그레이드...ㅜ

 

미술관은 투어를 해야 한다는 게 나름의 룰인지라 프라도 미술관 투어를 신청해두었다. ( 마이리얼트립 투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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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s.myrealtrip.com

 

마이리얼트립에서 1인당 45,000원 3시간 짜리 상품으로 예매했고 함께 해주신 가이드님은 목소리가 좋으신 엘레나님이셨다. 

 

입장료는 불포함이므로 별도로 준비해두어야 한다. 이 역시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해두면 편하다. 학생은 무료라 성인 2명만 돈을 내면 되지만(15유로)  티켓을 예매할 때 무료인 인원도 체크해서 예약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이메일로 받은 바우처에는 QR코드가 없는데 그 바우처와 여권을 가져가서 보여주면 티켓으로 교환해준다. 미리 예약을 안하면 매표소에서 기다렸다가 구매해야 한다.  아마 무료 인원이 없는 경우에는 바우처에 QR코드가 찍혀서 나오는 것 같다. 

이런 표로 교환해줌.

 

미술관 고야동상 앞에서 만나 투어를 시작했다. 박물관 안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사진을 못찍으니 작품에 집중할 수 있어 좋다. 기대했던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은 당연히 좋았고 그 동안 잘 몰랐던 고야의 작품들 특히 흑화한 고야의 작품들이 인상적이었다. 난 엘그레코의 조금 거친 그림이 맘에 들었는데 많은 한국 사람들이 무리요의 작품을 좋아한다고 한다. 아이들도 무리요의 작품이 좋았다고 한다. 

 

미술관이 워낙 넓고 작품이 많다 보니 중간에 쉬는 시간을 준다.  카페에서 잠깐 커피 한잔하면서 아이들 당충전해주었음. 

3시간 예정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도 열정적인 설명이 계속되어서 14시가 다 되어 투어가 끝났다. 가이드해주신 엘레나님 역시 그림에 대한 애정이 많아 보였다. 차분한 목소리로 잘 설명을 해주어서 보람찬 시간이었다. 

 

2.  점심식사 - 마드리드 맛집(14시 30분시경,  La Fragua De Vulcano)

점심식사는 가이드가 추천해준 요기로 갔다. 

엄청난 맛집인지 들어가자마자 사람들 열기에 후끈하고 시끄럽다. 문앞에 서서 20분쯤 기다렸다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현지 맛집 스멜~

 

빠에야
소꼬리찜 - 집에서 도전해보고 싶음.
감바스 - 한국 사람이 생각하는 큰 새우가 아님. 감바스는 한국이 더 맛나는 듯. ㅎ

 

맛있게 먹고 나오는데 사장님이 세계 여러나라의 화폐를 모으고 있다며 한국돈 있냐고 물어봤는데 한국에서도 안가지고 다니는 현금이 있을리가. 아쉬워하는 사장님과 바이바이하고 나옴. 

 

3. 푸에르타 델 솔(16시 30분경,Puerta del Sol)

마드리드시의 문장에 있는 딸기나무와 곰돌이 동상이 있다. 이 광장에서 나오는 길을 따라 쭉 상가가 형성되어 있다. 

 

 

4. 추로스(17시경, Chocolateria 1902)

여기도 맛집이라길래 들어갔음. 이번엔 설탕을 안뿌리고 먹어봄. 역시나 맛있었다. 난 추로스가 이렇게 맛난 건지 몰랐네.

 

4. 세르반테스 동상(17시 30분경, Monumento a Cervantes)

스페인이 사랑하는 작가 세르반테스의 동상을 보러 갔다. 딱히 세르반테스를 보러 간 건 아니었고 알무데나 대성당 가는 길에 잠깐 들렀다.

세르반테스 동상 앞 놀이터에 아이들이 많이 있었다. 4~5살 된 애들이 위험해 보이는 기구에 오르락 내리락하는 게 자연스럽다. 미끄럼틀이 3단계의 높이로 되어 있는데 첫째 아이는 제일 높은 데 올라가서 타고 내려왔다. 둘째는 올라갔다가 넘 높아서 무섭다며 다시 사다리 타고 내려옴. 미끄럼틀에서 먼저 내려온 아이가 아직 비키지 않았는데 뒤 순서 아이가 내려와서 부딪힌다. 우리 나라같으면 난리날 거 같은데 부모들도 아이들도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서 다시 놀러 간다. 

 

 

5. 알무데나 대성당(18시경, Catedral de Santa María la Real de la Almudena)

알무데나 대성당 가는 길에 어제 갔던 마드리드 왕궁을 다시 만난다. 해질녁에 보니 고즈넉하고 좋으네.

 

알무데나 성당은 마드리드 왕궁 옆에 있는 성당인데 입장료가 무료이다. 15일에 다들 넘 피곤해서 그냥 패스했다가 들러봄. 유럽에서 어떤 성당이든 들어가기만 하면 기본은 한다. 

 

다음날 9시 23분 기차를 타야 했기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일찍 취침하기 위해 호텔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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