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스페인 여행 - 마드리드 일정 짜보기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이기도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라는 말이 입에 착착 감긴다.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겐 노잼도시이고 그래서 근교(세고비아나 톨레도)로 여행을 다녀오는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블로그 글도 보았다. 

우리는 마드리드에서 2박 예정이지만, 첫날은 공항에 도착해서 체크인 하면 넉넉 잡고 16시가 될 것이고 떠나는 날에도 아침 9시 기차를 타야 하기 때문에 온전히 마드리드에서 보내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을 것 같다. 

호텔에서 걸어서 30분 내외면 어디든 갈 수 있어서 도보로 다녀도 될 것 같다. 아이들의 원성이 높을 것 같지만 걷는 걸 디폴트값으로 하려고 한다. 

 

1. 마드리드 개요

ㅁ 스페인 수도, 스페인 최대 도시

ㅁ 인구 : 2023년 기준 3,332,035명(24.12월 기준 서울시 : 9,331,828명)

ㅁ 역사

   - 9세기경 톨레도를 방어하기 위해 후우마이야 왕조에서 세운 성채에서 시작

   - 16세기 펠리페2세가 마드리드를 새로운 수도로 삼고 중앙집권화 정책 추진. 주변의 톨레도, 마야돌리드, 부르고스 등 정치적 중심지가 아니기 때문에 세력이 약한 도시인 마드리드를 선택한 것. 게다가 제분소와 깨끗한 물이 많았다고 함. 정치적 기능만 하는 도시여서 바르셀로나보다 규모가 작았지만 19세기 후반에 철도가 높이면서 인구가 급증하였고 스페인 내전 이후 정부의 지원으로 공장이 많이 들어서고 공업이 발달해 인구 증가가 가속화됨. 

ㅁ 기타

   - 다른 국가의 수도에 비하면 비교적 역사가 짧은 편이라 고적이라 할만한 곳이 많지 않다고 함. 그래도 제2차 세계대전 때 초토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17세기 이래의 모습과 유적이 비교적 잘 남아 있으며 프라도 미술관에 소중한 미술품이 잔뜩 있다. 

 

2. 마드리드에서 가고 싶은 곳들 : 파란색으로 표시 (맛집도 섞여 있어서 매우 혼란스럽..)

ㅁ 푸에르타델솔광장

ㅁ 산히네스(추로스맛집이라고)

ㅁ 마요르광장

ㅁ 보틴식당 : 300년 된 레스토랑. 저녁 예약은 실패. 13시 오픈시간에 맞춰서 가면 식사 가능할 수도

ㅁ 산미겔시장

ㅁ 마드리드왕궁 

ㅁ 알무데나 대성당

ㅁ 프라도 미술관 : 마드리드에서 가장 기대되는 곳. 호텔과 가까운 위치. 

ㅁ 레티로 공원

ㅁ 세르반테스 기념동상

ㅁ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 : 게르니카 - 시간 되면.. 

 

3. 세부일정

마드리드에서의 호텔이 아토챠 역과 가까워 톨레도에 다녀와도 되지 않을까 싶다. 보통 마드리드에서 세고비야와 톨레도를 엮어서 데이투어를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일정 상 세고비야와 톨레도 두 군데를 다 가진 못할 것 같고 스페인의 옛 수도인 톨레도는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 일단은 톨레도를 갈 경우과 가지 않을 경우 두 경우를 생각해보았다. 

 

1) 1일차 : 15시쯤 체크인 예상

마드리드왕궁 - (이른 저녁) - 마요르광장 -  푸에르타델솔 - 세르반테스 기념동상

 

2) 2일차 

ㅁ 톨레도에 가지 않을 경우

     프라도미술관 - 레티로공원 - 점심 - 아르간수엘라 인도교 - 톨레도다리 - 산안토니오데라플로리다성당 - 오에스테공원 -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 - 저녁 - 마드리드 시내 구경 한번 더

 

ㅁ 톨레도에 갈 경우

      프라도미술관 - 점심 - (톨레도 : 톨레도 대성당 - 산마르틴 다리 - 비사그라의 문) - 마드리드 복귀 - 저녁 - 마드리드 시내구경 한번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