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여름휴가 개괄

아이들만 없다면 어디에도 가지 않고 집에서 에어컨 바람이나 쐬며 책보고 영화보고 지내고 싶다만,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라도 가지 않으면 아이들은 방학 내내 쇼츠나 보면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 더운 여름, 집에만 있고 싶지만 어떻게든 나가야 하는 이유.. ㅠㅜ
 
그래서 이번 여름에는 안면도에 있는 아일랜드 리솜(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로 204)에 가게 되었다. 
 
아일랜드 리솜

아일랜드 리솜

우리의 여름휴가는 3박 4일의 여정으로 
아일랜드리솜에는 2박, 서울로 올라오면서 곤지암리조트에 들러 1박을 더 하고 올 예정이다. 곤지암리조트를 자주 갔던 곳이지만 아일랜드 리솜은 처음이라 미리 정리해본다. 
 
1. 아일랜드리솜 객실
객실은 오션뷰, 마운틴뷰가 있다. 계절에 관계없이 누구나 보통은 오션뷰를 선호하겠지만 우리가 택한 콘도형은 마운티뷰밖에 없다. 블로그 좀 찾아보니 마운틴+주차장뷰.. ㅎ 우리 가족은 취사가 되는 곳을 가야 한다. 왜냐하면 다들 소식좌여서(나 빼고) 외식의 가성비가 안나온다. 내가 조큼 고생하고 먹을만큼만 해먹는 게 속편하고 음식을 안남겨서 지구한테도 죄를 짓지 않게 되므로 콘도형을 선호한다. 

공홈에서 캡쳐함.

 
2. 아일랜드리솜 스파/사우나
'오아식스'라는 스파가 있다. 인피니티풀이 있어 물에 몸을 담그고 노을을 바라볼 수 있다고 한다. 성수기라서 왠지 물반 사람반일 것 같지만 내가 여기 가려고 수영복도 샀다..

공홈 이미지.. 우리 애들 저렇게 사진 찍어줘야지!

 
블로그나 사진 상으로 봤을 때 바로 앞에 바다가 있서인지 큰 규모로 만든 것 같지는 않다.  성수기(골드시즌 7/19~8/24)에는 스파 10시~20시, 사우나 06~21시  이용 가능하며 이용요금은 아래와 같다. 

비싸다.

 
실내썬베드는 유료, 실외 썬베드는 무료라고 한다. 
스파를 이용하려면 아래와 같은 물품들을 준비해야겠다. 
 
수영복, 수영모자(캡모자는 허용), 비치타월, 스마트폰방수팩(사진촬영), 아쿠아슈즈, 래쉬가드, 선글라스, 모자, 튜브, 비치볼, 폼클렌징&바디로션(스파 안 사우나에 샴푸, 린스, 바디워시는 있다고 함)
 
바로 앞에 꽃지 해수욕장이 있어 굳이 가야 하나 싶기도 하다. 가서 스파의 규모나 시설 등을 좀 둘러 보고 결정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