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무관심1 선배도 권력이다. 엄마가 중학생이던 시절에는 'X언니', 'X오빠'가 있었다고 한다. 그게 무언고 하니 내 뒤를 봐주는 빽같은 거라고 한다. 엄마 말에 의하면 '발라당 까진' 여자애들이 그런 언니 오빠들을 만들었고 엄마도 그런 언니 오빠를 하나쯤 갖고 싶었지만 노는 아이들 무리에 속하지 못해 가져보지 못했다고 한다. 이 학교에 엄마가 학교다니던 시절의 X언니, X오빠는 없지만 어쨌든 소위 잘나가는 선배들을 알고 있는 게 곧 무기가 되는 것 같다. 우리반 여자애 ㅇㅇ은 첨에 같이 노는 애들이 없었다. 이 학교의 다수를 이루는 그 초등학교 출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런데 ㅇㅇ이 급식실에 갈 때나 복도를 다닐 때 알아보는 형이나 누나들이 많이 있었다. 그런데 그 형과 누나가 이 학교에서 소위 잘 나가는 선배들이었던 것인지 .. 2025. 7. 21. 이전 1 다음 반응형